방금 실종된 잠수정의 잔해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잠수정 탑승객 5명 전원 사망‥폭발 일어난 듯"
안타깝게도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고인 5명의 명복을 빕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14/0001281048?ntype=RANKING&sid=001
"잠수정 탑승객 5명 전원 사망‥폭발 일어난 듯"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출항한 심해 잠수정의 잔해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애도의 뜻을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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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종 뉴스
4,000m 해저에 위치한 타이타닉호를 살펴보기 위해 출발한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심해 잠수정이 대서양에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잠수정은 18일에 심해로 향하였고, 7시간 후에 돌아오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출발 후 불과 2시간 만에 기지와의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이 잠수정에는 영국의 유명한 기업인 해미쉬 하딩(58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설립자인 스톡턴 러시(61세), 그리고 파키스탄 최고의 부호로 알려진 기업인 샤자다 다우즈(48세)와 그의 아들 슐레만(19세) 등 총 5명이 탑승하였습니다.
이 잠수정 프로그램은 타이타닉의 남은 잔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25만 달러(약 3억2350만 원)에 판매하였습니다.
2. 수색작업 현황
실종된 '타이탄' 잠수정을 찾기 위한 광범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수정 내의 산소 공급이 곧 소진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제이미 프레데릭 대령은 21일(현지시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잠수정과 탑승자들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잠수정에는 더 이상의 식품과 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수색 작업은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USCG는 수색 범위가 "코네티컷주 면적의 약 두 배이며, 수심은 약 4㎞"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P통신은 타이탄이 해저 3,800m 깊이에 위치해 있다면, 이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타이탄은 표면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돕는 여러 안전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는 공기를 주입하여 풍선을 부풀리는 장치 뿐만 아니라, 모래 주머니와 방출 가능한 납 파이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장비들은 탑승자 모두가 의식을 잃더라도 작동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로런스 브레넌 포덤대 로스쿨 교수는 "이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일 수 있지만, 생존자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타이탄의 해치는 내부에서 열 수 없으므로, 구조팀은 해치와 볼트를 외부에서 열어 사람들을 구조해야 할 것입니다. 타이탄에 대한 수색과 구조에는 캐나다의 정찰기도 참여하였으며, 21일(현지시각)에는 수중에서 소리를 감지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해군은 특수 권양기(윈치)와 인력을 보내었고, 국방부는 C-130 항공기 3대와 C-17 전투기 3대를 배치하였습니다.
제이미 프레데릭 대령은 감지된 소음이 "두드리는 듯한 소리"였다고 설명하며, 이 소리가 들린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소리의 정확한 원인을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프레데릭 대령은 "아직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상황은 아니며, 수색과 구조 작업이 100% 남아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타이타닉호가 가라앉은 심해 바닥은 대략적으로 수심 4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잠수정이 발견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수색팀이 몇 시간 전에 소리를 감지했다는 보고가 있지만, 잠수정 내의 산소 공급이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 침몰 원인
1)수압에 의한 폭발
타이탄 잠수함의 갑작스런 실종 원인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 중 하나는 기체 결함에 의한 폭발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수심이 깊어지면서 증가하는 압력으로 인해 잠수함 내부의 기체가 과도한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가정은 잠수함과의 통신이 불과 1시간 30분 만에 순식간에 두절된 상황을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설득력 있다고 생각됩니다.
2)화재
또한 화재로 인한 기기 고장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화재로 인해 잠수함 내부의 통신 장비가 고장 나면서 외부와의 연락이 끊긴 것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3) 표류
잠수함이 수면으로 올라와 표류하고 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이 가설은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이지만, 잠수함이 수면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면 이제까지 휴대폰 등을 이용해 외부와 연락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잠수함의 문은 외부에서 볼트로 잠겨 있어서, 발견되기 전까지는 내부에서는 나올 수 없습니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주만큼이나 넓은 지역에서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면에 있었다면 이미 발견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해저에서 실종
마지막으로, 해저에서 잠수함이 실종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도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잠수함 내의 산소 공급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7시까지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음파탐지기를 이용한 매우 어려운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리를 특정하기 어렵고, 소리의 위치가 바닷물에 의해 왜곡되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음파탐지기로 범위를 좁혀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잠수함이 발견되더라도 프랑스제 victor6000 로봇이 그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4. 면책 조항
실종된 잠수함 '타이탄'을 운영하는 회사가 탑승객들에게 사망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서류에 서명하게 했다는 보도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나왔습니다.
특히 '심슨가족'의 작가인 마이크 리스가 공개한 면책서류에는 '사망'이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한 CBS 방송에 따르면, 해당 면책서류에는 '잠수함 탑승 시 신체적 부상, 장애, 정신적 트라우마, 심지어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류에는 또한 '이 잠수함은 시제품으로서 어떠한 공인기관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탑승객 중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PiQ47ah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