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논쟁적인 화두를 다뤄 봅니다. "개딸"이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원래 "개딸"은, 영남지역에서 사투리나 방언으로 사용되는 애칭입니다. 친근함 그 이상의 관계인 모녀관계를 일컫는 데에 이 표현이 쓰이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남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는 "개"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이 표현을 욕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니, 타 지방사람이 섞인 석상에서는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아니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 영남지역 사람들에게 "개딸"이라는 표현이 인지도를 얻게 된 건, 지난 2012년에 방영이 되었던 티비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때문이겠죠.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 단어가 쓰인 맥락을 알 수 있는데, 개와 딸을 합친 단어로 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