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전임 스가 총리의 후임으로 100대, 101대 내각총리대신(총리)를 맡게 된 인물입니다.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 일본의 정부수반은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외국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일본 총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불편하지 않을 리 없지만,
현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조하면서 대일관계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오늘날의 일본 정가,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인물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아봅시다.
기시다 후미오는 제100·101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아소 다로 이후 12년 만의 보수본류 출신 총리입니다.
현재는 자유민주당의 파벌 중 보수본류와 온건파에 가까운 굉지회(宏池会)의 영수로 활동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의원만이 자민당 내 대외 온건파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시다 총리 역시 온건파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29일, 자민당 27대 총재에 선출된 그는 이후 일본 국회 내각총리대신 지명 선거 투표를 거쳐 10월 4일 제100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했고, 10월 31일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하여 약 30일 만에 제101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했습니다.
기시다 본인은 당내 온건파를 강조하며, 균형 있는 정치를 중요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의 스탠스에는 헌법 개정 찬성, 집단적 자위권 행사 금지 정부 해석 수정 찬성, 일본 핵무장 검토 반대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새로운 기준 충족 원전의 재개, 여성 미야케 창설 찬성,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 도입 찬성 등의 입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 중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비서로 일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니혼대학 스포츠과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2022년부터는 아버지의 고향 히로시마에서 회사를 다닐 예정입니다. 셋째 아들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이라고 합니다.
기시다 후미오가 내각총리대신이 됨으로써 와세다대학은 총리를 많이 배출한 대학 중 두 번째로 올라섰습니다.
(1위는 도쿄대)
역대 와세다대학 출신 총리는 이시바시 단잔 - 다케시타 노보루 - 가이후 도시키 - 오부치 게이조 - 모리 요시로 - 후쿠다 야스오 - 노다 요시히코 - 기시다 후미오까지 8명입니다.
참고로 설립자 겸 초대 총장인 오쿠마 시게노부도 총리 재직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존경하는 인물로 현재 자신이 영수를 맡고 있는 광지회의 설립자인 이케다 하야토 전 총리를 꼽았으며, 좌우명으로는 '봄바람처럼 사람을 따뜻하게 대한다'는 뜻인 춘풍접인(春風接人)을 들었습니다.
애주가로 알려져 있으며 온화한 성격으로 적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모노 장신구 '덴드로비움 기시다후미오'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난도 그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기시다 후미오의 키는 173cm로, 일본인 남성 평균 신장보다 큰 편입니다.
우리 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 시절 갈등의 원인이 되었던 위안부,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추가 사과 요구, 국내법 배상절차 진행을 하지 않겠다 천명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개선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일 군사동맹 강화, 한일 경제협력 복원을 꾀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우리 국민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전임 아베, 스가 총리보다는 한층 유화적인 자세로 우리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 역시 보수 성향의 일본 집권 자민당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한계는 있겠지만,
전술한 것처럼 각종 이슈나 상황에 대해 온건 성향의 인사입니다.
지금까지 기시다 후미오에 대한 소개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국제 정치 동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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