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객가인의 눈에 비친 세상

오늘은 좀 논쟁적인 화두를 다뤄 봅니다. "개딸"이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원래 "개딸"은, 영남지역에서 사투리나 방언으로 사용되는 애칭입니다. 친근함 그 이상의 관계인 모녀관계를 일컫는 데에 이 표현이 쓰이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남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는 "개"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이 표현을 욕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니, 타 지방사람이 섞인 석상에서는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아니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 영남지역 사람들에게 "개딸"이라는 표현이 인지도를 얻게 된 건, 지난 2012년에 방영이 되었던 티비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때문이겠죠.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 단어가 쓰인 맥락을 알 수 있는데, 개와 딸을 합친 단어로 애칭..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단지인 개포주공 4단지의 신축 아파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약칭 개자프가 2월 말에 입주를 시작하여 5월 29일 입주지정기간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포지구는, 시영 개포래미안 포레스트, 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 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 (이상 개포동), 8단지 디에이치자이, 9단지 상록스타힐스 (이상 일원동)에 이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가 6번째로 입주한 아파트 단지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1단지 개포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입주하고 나면 저층 주공아파트 단지들은 모두 새 단장을 마치게 되며, 개포주공 5단지, 6단지, 7단지가 차세대 재건축 주자로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오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새집들이라는 결실..